티스토리 뷰

728x90

태풍 카눈의 영향과 지구온난화로 기록적인 폭염이 지속되고 있습니다. 이에 따른 온열질환 환자들도 속출하고 있는데요. 2011년부터 2019년까지 통계청의 폭염 사망자 수는 총 493명으로, 같은 기간 태풍과 호우에 의한 인명 피해를 합친 것보다 3.6배가량 많습니다. 오늘 포스팅을 통해 온열질환 증상과 예방법, 응급조치법에 대해 알아가시고 잘 대처하시길 바랍니다. 

온열질환 종류 및 주요 증상

온열질환 종류 주요 증상
1. 열사병
: 열에 의한 뇌종중, 온열질환 중 가장 위험
- 고열 (40도 이상)
- 땀이 나지 않아 건조하고 뜨거운 피부
- 의식을 잃을 수 있음 
- 중추신경계 이상으로 인한 경련
- 운동실조
- 편측마비
2. 열경련
: 염분의 보충 없이 폭염에 장기간 격렬한 운동이나 일을 한 경우 발생
- 종아리, 대퇴 또는 어깨 근육의 통증성 수축 발생
- 발한
3. 열탈진(일사병) - 탈수로 인한 체액부족
- 땀을 많이 흘림
- 힘이 없고 극심한 피로
- 창백함, 근육경련
- 몽롱함, 오심, 구토
4. 열실신 - 실신(일시적 의식소실)
- 어지럼증
5. 열부종 - 손, 발이나 발목의 부종
6. 열발진 - 다발성 붉은 뾰루지 또는 물집(목, 가슴상부, 사타구니, 팔, 다리 안쪽)

 

더 자세한 증상 보러가기

 

온열질환 응급조치

폭염에 의한 온열질환이 의심되신다면 목숨이 위태로운 긴급상황임을 인지하셔야합니다. 의식이 없다면 서둘러 119 구급대를 부르고 현장에서 환자의 몸을 차게 식혀야 합니다. 

 

증상 --> 의식 有 --> 시원한 장소로 이동 --> 옷을 벗기고 몸을 시원하게 함 --> 수분 섭취 --> 증상이 개선되지않을 경우 -->119 구급대 요청 

 

증상 --> 의식 無 --> 119 구급대 요청 --> 시원한 장소로 이동 --> 옷을 벗기고 몸을 시원하게 함

 

열사병의 경우 전반적 뇌기능의 소실로 예후가 매우 좋지 않아 고체온에 대한 적극적인 초기 대응이 필수입니다.

열사병 - 옷을 벗기고 미지근한 물을 뿌린 후 선풍기 등을 사용해 분당 0.1~0.3도씩 30분 내 40도 아래까지 체온은 내립니다. 

냉수욕, 아이스팩 등은 피하며, 아스피린 사용도 금합니다. 타이레놀의 반복 투여도 주의해야합니다. 

온열질환 예방 수칙

1. 낮 시간대(12시 ~ 17시) 외부활동 피하기

2. 충분한 양의 수분을 규칙적으로 섭취하기

3. 불가피하게 야외작업 할 경우 중간에 시원한 곳 찾아 휴식하기

4. 조금이라도 어지럽거나 메스꺼움, 탈진과 같은 증상을 느끼면 가까운 사람에게 알리기

5. 밀폐된 차량 등에 어린이나 노인을 절대로 혼자 두지 않기

특히 조심해야합니다!

고령자나 영유아는 체온조절능력이 떨어져 있거나 아직 제대로 발달되지 않았기 때문에 더욱 주의해야합니다. 또, 갑상선 기능에 문제가 있거나 당뇨, 만성콩팥병이 있는 경우, 심혈관계 질환자도 조심해야합니다.